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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인사이트 노트/빅테크 & 스타트업

삼성전자·SK하이닉스 출신이 만든 iHW, 초저전력 AI 반도체로 520억원 시리즈A 유치

by eins-solutionlab 2026. 8. 28.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iHW(아이에이치더블유)가 5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출신 인재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로,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해 전력 소모를 낮추는 초저전력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iHW의 이번 투자 유치 소식과 기술적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iHW 시리즈A 520억원 투자, 무엇이 알려졌나

머니투데이와 이코노미스트, 딜사이트 등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iHW는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서 52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고, 한국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벤처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DSC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 총 13개 기관이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유치로 iHW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640억원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소식은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같은 시기 케이비엘러먼트(비산화 그래핀, 140억원)와 딥파인(공간 AI 플랫폼, 100억원) 등 다른 딥테크 기업들도 나란히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8월 셋째 주 한 주 동안만 AI 반도체 관련 스타트업에 500억원대 자금이 몰린 것으로 집계됩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출신이 만든 '인퍼트론'

iHW는 2024년 6월 설립된 회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반도체 엔지니어와 임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이 개발 중인 초저전력 AI 반도체 '인퍼트론'은 아날로그 인메모리 컴퓨팅(ACiM)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의 디지털 신경망처리장치(NPU)는 데이터를 메모리에서 연산장치로 옮긴 뒤 계산하는 방식을 쓰는 반면, ACiM 방식은 가중치가 저장된 위치에서 곧바로 연산을 수행합니다. 이 덕분에 데이터 이동 과정 자체가 줄어들어, 전력 소모와 연산 지연 시간을 동시에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스마트폰이나 IoT 기기처럼 배터리와 발열 관리가 중요한 엣지 기기에 특히 적합한 접근 방식으로 평가됩니다.

투자금 활용 계획과 향후 전망

iHW는 이번에 확보한 520억원을 엣지 AI 칩의 양산 준비와 LLM(거대언어모델) 구동용 칩 시제품 생산 및 마케팅, 그리고 추가 인력 채용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온디바이스 AI, 즉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저전력·저지연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는 흐름입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대규모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국내에서는 iHW처럼 엣지 영역에 특화된 초저전력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앞으로 실제 양산 단계에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얼마나 입증해내는지가 iHW의 다음 성장 관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자료

마무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출신 인재들이 설립한 iHW가 초저전력 AI 반도체 '인퍼트론'을 앞세워 5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금은 엣지 AI 칩 양산과 LLM 칩 시제품 생산에 쓰일 예정으로, 온디바이스 AI 시장 확대와 맞물려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관련 소식은 이후에도 계속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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