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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 공개, 하이브리드 AI 배포 60일→60분으로 단축

eins-solutionlab 2026. 8. 25. 22:40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클라우데라가 2026년 8월 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하나로 묶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 '애니웨어 클라우드(Anywhere Cloud)'를 공개했습니다.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AI 작업만 필요한 곳으로 이동시킨다는 발상이 핵심으로, 기존 60일가량 걸리던 배포 작업을 60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사이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이번 발표는, AI 워크로드를 어디에 둘지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애니웨어 클라우드, 무엇이 달라졌나

애니웨어 클라우드의 가장 큰 특징은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환경을 하나의 운영 체계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마다 별도의 관리 도구와 배포 절차가 필요했지만, 애니웨어 클라우드는 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데이터 자체는 원래 있던 위치에 그대로 두고, AI 연산 작업만 데이터가 있는 곳으로 옮겨 처리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대용량 데이터를 매번 이동시키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입니다.

60일에서 60분으로, 무중단 업그레이드까지

클라우데라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기존 60일가량 소요되던 배포 작업을 6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포 속도가 이 정도로 빨라진 배경에는, 환경마다 새로 구성해야 했던 인프라 설정 작업을 표준화하고 자동화한 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 시스템을 멈추지 않고도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는 무중단 업그레이드 기능도 함께 제공됩니다. 세르지오 가고 클라우데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발표에서 "한 번 만든 코드를 어디에나 배포할 수 있는 '트루 하이브리드'"라는 표현으로 이번 플랫폼의 지향점을 설명했습니다.

기업들이 하이브리드로 돌아가는 이유

클라우데라가 이번 발표에서 함께 공개한 설문 결과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84%가 데이터 저장·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답했고, 68%는 기존 데이터 아키텍처를 대폭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기업의 66%가 퍼블릭 클라우드에 올렸던 AI 워크로드를 다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옮기는 중이며, 84%는 AI 도입으로 인프라 비용이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흐름을 두고 "기업의 표준 운영 모델은 결국 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클라우드 비용 부담과 데이터 주권(데이터를 어디에 둘지 스스로 통제하려는 요구)이 맞물리면서, 무조건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이전 흐름에 제동이 걸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해석됩니다.

국내 기업이 눈여겨볼 지점

국내에서도 금융·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민감한 데이터는 온프레미스에 두고 AI 연산만 클라우드 자원을 빌려 쓰려는 수요가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애니웨어 클라우드처럼 데이터 이동 없이 하이브리드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줄지는, 국내 도입 사례와 실사용 후기를 통해 검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국내 출시 일정이나 파트너사 관련 소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확인 필요] 항목으로 남겨둡니다.

참고 자료

마무리

클라우데라는 애니웨어 클라우드를 통해 퍼블릭·프라이빗·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통합 관리와 60분 배포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시장에 화두를 던졌습니다. 아시아태평양 기업의 84%가 데이터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조사 결과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일부 기업만의 선택이 아니라 업계 전반의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내 도입 사례와 구체적인 서비스 조건이 공개되는 대로 이어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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