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영국 인스케일과 6년간 450억 달러 컴퓨팅 계약 체결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영국 인프라 기업 인스케일(Nscale)과 6년간 45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자원 확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픈AI와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앤트로픽이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얼마나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오늘은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앤트로픽-인스케일 450억 달러 계약, 핵심 내용
CNBC와 TechCrunch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인스케일과 6년에 걸쳐 약 45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베라 루빈(Vera Rubin) 칩 기반 시스템이 활용될 예정이며, 실제 서비스 가동은 2027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직 소식통을 통해 알려진 단계라 세부 조건이 모두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앤트로픽의 컴퓨팅 확보 전략에서 상당히 비중 있는 계약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계약 상대방인 인스케일은 2024년 설립된 영국의 AI 인프라 기업으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생 인프라 기업임에도 조 단위 컴퓨팅 계약을 잇달아 따내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는 셈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컴퓨팅을 확보하나
앤트로픽이 이처럼 대규모 컴퓨팅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최근 8개월 동안 앤트로픽은 오픈AI를 비롯한 경쟁사들과 맞서기 위해 컴퓨팅 확보 속도를 크게 높여왔습니다. 이번 인스케일과의 계약 외에도 볼타(Volta)와 100억 달러, AMD와 5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스페이스X와 아마존, 구글과도 관련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막대한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용량이 필요합니다. 경쟁사보다 더 크고 성능이 좋은 모델을 내놓으려면 그만큼 컴퓨팅 자원을 선점해야 하기 때문에, 앤트로픽뿐 아니라 구글과 오픈AI, 메타 등 주요 AI 기업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인프라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AI 인프라 경쟁이 남기는 과제
이번 계약은 AI 업계 전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컴퓨팅 확보 전쟁'의 한 단면을 보여줍니다. 조 단위 계약이 반복적으로 체결되면서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력 수요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에너지 인프라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으로도 이어집니다. 아직 이번 계약은 소식통을 통해 알려진 내용으로, 정식 발표나 세부 조건은 추후 확인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확인 필요].
그럼에도 이번 사례가 시사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AI 모델 성능 경쟁이 결국 컴퓨팅 자원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흐름 속에서 인스케일 같은 신생 인프라 기업들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이런 대형 컴퓨팅 계약이 AI 서비스 경쟁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자료
- Anthropic continues compute-gobbling streak in $45B deal with Nscale (TechCrunch)
- Anthropic and Nscale strike $45 billion cloud deal, sources say (CNBC)
마무리
앤트로픽이 영국 인스케일과 6년간 45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계약을 맺으며, 오픈AI 등 경쟁사에 맞서기 위한 인프라 확보 행보에 다시 한번 속도를 냈습니다. 이는 최근 볼타, AMD 등과 맺은 다른 계약들과 함께 앤트로픽의 공격적인 컴퓨팅 확보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관련 소식은 이후에도 계속 업데이트하겠습니다.